노령문제의 심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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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하루가 살얼음판이지만, 어르신들은 혼자 댁에 계실수 없습니다.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020년 기준 15.7%로 5년 후면 20%를 넘길 것으로 보이고, 치매환자 또한 70만명을 이미 넘어선 상태라고 합니다. 특히 세계적인 대혼란을 가져온 코로나19는 70대 이상 고령자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뇌연구원(KBRI)의 보고에 따르면 고령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경우 코로나19의 수용체로 작용하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가 증가해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치매안심센터 외 치매어르신들이 이용할수 있는 시설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치매환자들의 외부 활동이나 신체 및 인지활동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출처 경인일보2020.8.19.) 치매환자 코로나19 치료지침 ‘눈높이방역’안심센터·연계병원 협업해야)
  • 치매어르신들에게는 센터에 나오는 것이 삶이고, 생존입니다.이에 치매환자의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어쩔수 없이 치매증상의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중증이상의 치매어르신들, 또한 경증의 치매어르신들에게도 보호자가 없는 집에서 홀로 밥을 챙겨먹고, 화장실을 가고, 일상생활을 무리없이 해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너무나 많은 것은 간과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치매어르신들은 코로나로 아무리 무서워도 집에 혼자 있는 것보다 센터에 오시는 것을 더 원하십니다. 따뜻한 밥과 맛있는 반찬을 칸막이가 있는 식당에서 식사할 수 있고, 화장실 가는 것을 잊어버려도 손을 잡아 끌어주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같이 이 상황을 이겨내려고 하는 동기들과 전문치료프로그램을 칸막이가 있는 프로그램실에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불편하고 답답한 생활의 연속이지만 잊지 않고 내 자신을 찾을수 있는 전문치료프로그램들은 어르신들의 삶에서 치매로 인해 나를 잊고 살수 없도록 도와줍니다.
  • 치매어르신들에게 전문치료프로그램은 식사 챙기는 것 만큼이나 소중합니다.전문치료프로그램들은 경증치매어르신부터 중증이상의 치매어르신들에게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경증치매어르신들에게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자꾸 잊어버리는 부분들을 다시 찾아 도움 없이 진행하면서, 치매라는 사실을 잊게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증이상의 치매어르신들에게 전문치료프로그램들은 몸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시기 때문에 어제보다 조금 더 움직이고, 어제보다 조금 더 생각하고 기억할수 있게 하는데에 목적을 두고 진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 챙기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전문치료프로그램은 사람을 더욱 사람답게 영위할수 있도록 몸과 마음, 생각을 도와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그 효과는 생각보다 더욱 급니다. 다양한 전문치료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미도 느끼고, 관심도 가지고, 기억을 기억합니다. 기억을 기억하기 위한 나를 찾아가는 전문치료프로그램이 그래서 꼭 치매어르신들에게는 필요합니다.
  • 더욱 조심히, 더욱 안전하게 철저히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어르신들간의 거리는 1미터가 훌쩍 넘도록 유지하고 있고, 어르신들과 함께 전문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에는 책상과 식탁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욱 조심히, 더욱 안전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기 위해 부족한 것을 찾고 보완하여 치매어르신들과 보호가족들이 코로나로 힘든 요즘 더욱 힘들어지지 않게 최선을 다해 진행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후원자분들게 어르신들과 직원들의 진심을 모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치매어르신들만 생각하는 저희들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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